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한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 년 전의 그 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 날 유난히 춥던 그 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앉은 그대여
벚꽃은 봄눈 되어 하얗게 덮인 거리
겨우내 움을 틔우듯 돋아난 사랑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날의 우리 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 듯이 닿지 않던 그대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 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 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그대라는 꽃잎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날의 우리 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 듯이 닿지 않던 그대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 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 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그대라는 꽃잎
그대라는 꽃잎
*
이제 슬슬- 걸어다닐만큼 다리가 괜찮아져서
내 방에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우리집이 복층구조라..)
그러면서 요샌 기타 연습을 다시 하게 됐다.
몇년을 지나도 레퍼토리가 잘 변하지 않아
몇가지 더 늘려볼 작정이다.
그래서 요새 이 곡 연습중인데
오랜만에 기타를 잡았더니 손끝이 아릿하다.
나중에 잘 치게되면 꼭! 영상을 올려보도록 노력하겠..
(누가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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