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은 내 마음이니까 (그렇다고 맘대로 꿀 수 있는건 아니지만) 동의가 필요 없다는게 좋기도 싫기도. 어젯밤 꿈엔 오래전 오랫동안 만나던 사람이 나왔다. 꿈에서 그 사람의 키가 이상하게도 훌쩍 컸고 말랐던 몸도 살이 올라 예뻐보였다. 꽤 다정한 꿈이었다.
2.
ask.fm (나 혼자 랜덤 질문에 대답만 하고 있음) 에서 '사랑에 빠졌는지 어떻게 알 수 있냐' 는 질문을 해왔다. 아마도 사랑에 빠지는 느낌은 행복한건지 두려운건지 두가지 느낌이 묘하게 섞여 콩닥거리는 기분일지도 모르겠다. 행복할 것 같지만 영원히 함께가 아닐지도 모르는 기분에 느껴지는 불안함 같은거. 다들 어떠신가요- 아직 성공(?)한 사랑은 없어 그런가 난 그렇던데.
3.
그러니까 어제 내 꿈이 그랬었다. 행복한데 두려운 느낌. 하기야 내 마음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남의 마음이야 언제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문제의 포인트는 이건데, 왜 난 또 설레고 또 불안했는가 하는것이다. 아주 미련하기 그지없다.
4.
꽃보다 청춘에서 유희열 매력터짐. 아 이상형입니다. 진심. 유희견이라니ㅋㅋㅋ
그리고 상이오빠 가끔 욕하는 분들 있든데 그르지마요- 사람이 다 다른거잖아, 사랑과 관심으로 봐주세요♥ 멋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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