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 집사님과 급작스럽게 훠궈파티.
몇달전부터 훠궈먹고싶다고 노래불렀는데,
훠궈는 역시 사람들 여럿이 모여서 먹어야 제맛인터라,
시간도 맞추기 어렵고_ 약속잡기도 애매해서
그냥 한국가기 전에 먹자, 했었는데
오늘 집사님이 뒷골이 땡길때는 훠궈가 제맛이라시며.
암튼 원 없이 먹었다. 오홍홍
내가 바로 훠궈다, 하는 냄새를 풍겨가면서.
2.
정말 집에 가고 싶다.
비행기 티켓을 왜 그렇게 늦게 끊어놨나_ 나는.
더이상 보고 싶은 사람도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공부야 뭐...
습한 날씨도, 사람들도, 그냥 다
정말 질려버렸다.
3.
생활의 즐거움과는 상관없이
일기에는 내 마음의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곳이라,
- 이런걸 이런식으로 공개를 하는것도 우습지만
늘 조금은 어두웠던 것 같다.
어찌되었던 이런 공간이 있다는건
나에겐 참 고마운 일이다.
4.
정말 뒷머리가 너무 당기는 것 같다.
깔깔대고 웃는거 하나 보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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