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719. 런닝머신이필요해 _

comodisimo 2012. 7. 20. 00:27
런닝머신위를달리면서생각했다.내의지로움직여야하는사이클이나스테퍼보다더필요한건힘들고다리가풀려넘어질것같아도움직여야만하는런닝머신이필요한것같다고.누군가이렇게억지로라도날움직이게해줬으면좋겠다고.말도안되는소리다.그런다고움직일내가아닌걸나도안다.지금보다더철이없었은땐영원히철들지말자다짐했었는데요샌정말철없는내가가끔은밉다.철이있고없고를떠나서난누군가에게얽매여행동이나생각을교정하고싶지않았던것같다.지금에와서보면조금누군가에게걸쳐있는다고해서부끄럽거나내가없어지는것도아닌데난왜그렇게민감해했을까.그렇게자꾸쎈척하다보니좋아하는것도말하고싶은것도내마음도감춰버리는찌질이가되어버렸다.런닝머신이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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