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좀 사라는 구박을 받았고,
- 없이 살다보면 적응되고 되게 편하긴해.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체중검사가 있었다. 두둥.
2.
몸무게 변화는 없었으나,
체지방이 근육으로 바뀐 놀라운 사건이!
- 나 근육 잘 생기는 타입일지도.
당연히 기초대사량도 늘었다.
늘 밝은 트레이너님이 나보다 더 좋아했음.
오늘은 자세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다면서
칭찬이 연발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힘들었음.
3.
그러고 보면 숫자에 그렇게 연연했던 적은 없었다.
몸무게보다 탄탄해보이는 외형이 더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상 무게도 많이 나가게 되다보니 바뀌었음.
이왕이면 좀 날씬해져서 지방 줄고 근육 늘면 좋은데_
...
사실 지금 몸 상황엔 뭐가 줄고 그럴 형편 아닌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겼다는게 기쁘다.
열심히 수고하고 있는 몸뚱아리야, 더 수고해야해..
4.
오늘은-
현미밥, 브로콜리 / 오렌지주스 / 닭가슴살 / 맥도날드 치즈버거 / 순대
를 먹었....
이렇게 먹어대면서 뭘 어쩌겠다고..OTL...
5.
오늘은 등이랑 허리랑 복근 운동했는데
아무래도 힘주기 어려운 내 등살은 꿈쩍도 않는다.
허리는 좀 알겠는데, 등 어쩌지.
등에도 살이 찌냐는 질문을 누군가 했었는데,
나도 그게 참 신기해. 살이 골고루 붙어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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