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내가 자주 출몰한다는 카페.
사람이 많지도 시끄럽지도 않아 시간 있으면 늘 여기 있는데
그래서 누구든 여기에서 많이 만나게 된다.
나름 나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카페.
없어지면 안된다. 응?
인생이 위기라고 생각되어질 때,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은 역시 기도-
그리고 다음은 공부.
여러가지 생각으로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오랜만에 공부했더니 단어도 잘 모르겠고
그것보다 더 심각한건 글씨를 너무 못쓴다는것! 'ㅁ'
나 나름 글씨 쓰는거 자신있는 사람인데
어제 한자 쓰는데 뭔 지렁이가 굴러가는 것 처럼..
암튼 요샌 BCT 준비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준비해서 4급정도 따봐야지.
스물두살에 땄던 면허증을 갱신하러 다녀왔다.
저때 내 얼굴이 저랬었구나, 싶어서 마지막으로 찍어뒀다.
사실 면허증 만들고 운전을 몇번 안해봐서 쓸모가 없었다.
그래서 새로 찍은 면허증 사진은 면허시험장에서 즉석으로 찍었다.
아무리 아무도 안보여줄거지만 (가능하면-)
사실 좀 너무했지 싶은정도의 퀄리티가 나왔음.
여러분, 사진은 사진관에서 꼭 찍으세요.
사촌오빠가 성악을 전공하고 독일에서 활동하다가
주말에 모교에서 국내 첫 독주회가 있었다.
덕분에 온 가족들이 모여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오빠 공연도 보고 '브라보!' 도 외쳤음.
가족들 만나러 가기 전 신촌에 가장 한가한 카페에서
달달한 칵테일이랑 스프라이트-
이날 folder에서 신발을 샀는데
사이즈 겨우 찾아 신어보고 새제품 가지고 왔는데
집에와서 신어보니 택도 없이 작다.
그새 발등에 살이 찐거야 뭐야.
그래서 오늘 다시 사이즈 교환하러 또 가야해..orz
새로 산 신발에 대한 소식은 다음번에-
See how
the raindrop falls down
out in the street
out in the air
wonders begin
oh you don’t understand
everything’s gonna be fine
여름은 그래도 좋지만 요새 비가 너무 많이와서
샤워하고 나와도 조금만 있으면 끈적해진다.
햇빛이 쨍, 하고 조-금만 건조할만큼 더웠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구름이 참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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