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일 사이 두번의 출장이 연이어 있었고
그 사이 난 퇴직을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의 출장을 마무리지었다.
이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중국, 광저우-
그리고 중국, 션젼.
너무 공단 근처 호텔에 있어서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다.
하다못해 마트도 없어서 엄청 불편했다는.
덕분에 호텔에서만 밥을 먹어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연어는
이젠 살짝 물린 기분이 들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당분간, 중국과의 이별선물로 고른
'어린왕자' 3개 언어 번역본.
중국어, 불어, 영어.
영어로 읽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중국어로 다시 한번.
언젠가 내가 혹시라도 불어를 할 수 있게되면 불어로도 읽어보고 싶다.
'원본' 이 주는 느낌같은걸 느껴보고 싶다.
한글로도 분명히 읽었던걸 영어로 읽으니 느낌이 또 새롭더라구.
중국어도 물론.
그리고 이른 생일선물들.
맥북을 대체할 노트북을 선물받았고,
워커힐호텔의 런치도 선물받았다.
긴 출장으로 호텔음식 질린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국호텔은 또 다르지, 당연히.
몸보신 같은 느낌으로 엄청 먹었다.
그리고 난 오늘부터 자유로운 영혼이라 영화도 보고 여행계획도 짰다.
하나도 들뜨지 않은 엄마와의 여행이라니,
얼마나 들뜨고 신나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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