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자고 싶고 내 방에 들어가고 싶고
시원하게 샤워도 하고 싶고
새로 산 신발 신고 예쁜 옷도 입고 싶고
마스카라도 립스틱도 바르고 싶고
갈비탕도 추어탕도 육개장도 먹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백화점도 가고싶다.
그런데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네.
점점 다리가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걱정하실까봐 장난도 치고 웃고 그러지만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 눈물부터 나온다.
새로 산 샌들은 올 여름엔 신어보지도 못할 것 같다는 소식.
엄마 없인 뭐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심지어 믈 마시는 것도 힘드니..
속상하고 화가나고 기가 막혀도
너무 미안해서 엄마 앞에선 말도 할 수 없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715. 부끄러운 일기_ (0) | 2014.07.16 |
---|---|
140714. 2주째_ (0) | 2014.07.14 |
댄싱9_ (0) | 2014.07.05 |
140704. 사고_ (0) | 2014.07.04 |
140628. 여행하듯_ (0) | 201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