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생각하는 것들을 입 밖으로 표출하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판단이 좋지 않은걸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 답답하더라도 지켜봐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 내가 끌어안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둘 다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만약 둘 다 안하면 그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니까.
마음으로 느꼈던 감정이 얼굴로 나타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이것도 반성해야 하는 일인진 모르겠지만 그것 때문에 상처가 된다면 반성합니다.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말을 뱉다보면 상처주는 말들을 의도하지 않게 하게 된다. 요새 예민해져서 그런가 자꾸 사나운 말들을 하는데 말을 천천히- 해서 사나워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담배 한가치를 얻었다. 담배는 피워 볼 생각도 해본 적 없지만, 그냥 그걸 들고 있으면 뭔가 골똘히 생각하게도 되고 (사실 멍 때리는 걸지도 모르지만)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더라 그게. 뭔가 중요한 일을 하는 것 처럼.
일주일을 너무 바쁘게 지내왔다. 뭐 했는지 모르겠는데 벌써 토요일이라니.
날씨가 좋으니 기운을 내고 오랜만에 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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