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야구랑 갓세븐 컴백. 그리고 너를 사랑한 시간.
이젠 그런 썸을 탈 가능성은 전혀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런 소재는 언제라도 늘 흥미롭다. 적어도 티격태격으로 썸을 시작해서 실장님으로 만나는 관계는 아니니까.
요새 그걸 보면서 느끼는 몇가지는-
관심이 없으면. 적어도 JUST 후배 라면 그렇게 여지를 줘서는 안된다는 것과
내 감정이 남아있다고 해서, 우리가 과거에 사랑했다고 해서 다시 나타나 예전처럼 대하는 행동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에 대한 것.
마지막으로 할 일 다 해가며 하는 덕질은 얼마나 인생을 즐겁게 하는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참 반성 많이한다. 그립다는 이유로 내 멋대로 굴었던 것. 마음이 있다면 당연히 상대의 마음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게 맞는 것 같다. 피하고 거절한다면 그것마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난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가봐.
그리고 갓세븐!
네, 어제 씨디를 받았습니다. 사진도 두 장 들어있더라고. 마크랑 JB. 집으로 택배 받으면 조퇴하고 싶을까봐 사무실로 설정해놨는데 점심시간에 오는 바람에 인근 치과에 받아달라고 했다가 강제 빠밍아웃 당함. 박스에 갓세븐 씨디. 라고 적혀있을줄이야. OTL 그 아이들 좋아하시나봐요- 하시길래. 네, 뮤직비디오 꼭 보세요. 라고 슬금슬금 나왔다는.
암튼! 갓세븐 힘내ㅠㅠ
기승전맠 인가봐. 내 인생 이제와서 아이돌 덕질이라니. 얼마나 보람찬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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