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이 오질 않아 일찍부터 일어나 어슬렁거리다 문득 오른쪽 겨드랑이를 칼로 후비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목발 사용에 문제가 있었던 듯. 만질수도 없이 아파 오늘은 거실에 길게 누워 내내 잠만 잤다.
위로가 될만한것들은 늘 필요하다. 좋은 음악이라던지 음식이라던지 불현듯 떠나는 여행이라던지 아님 시원한 바람같은거라도. 그러니까 보상이 없는 삶은 누구든 살아내기 어려운 것 아닐까. 오늘 내 위로는 무도였다. 작가님 춤 보다 미친듯 웃었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를 시청하면서 우리 아빠의 단골멘트는
1. 넌 어렸을 때 진짜 똑똑했는데
2. 어렸을 땐 진짜 성격 좋았는데
음. 아빠 그럼 난 지금 멍청하고 성격도 별로인거야?
WHO IS NEXT 를 다 보고 WINNER TV까지 정주행 완료. 남태현이가 시크하니 멋지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민호 방정떠는게 구엽드라. 아이고 귀여운것들.
네 나는 자꾸만 덕후가 되어가나봅니다.
ANYTHING LIKE ME를 반복해서 듣는중. 오늘은 듣기 참 좋네요. 바람이 꼭 가을처럼 서늘한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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