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1202. Marry me

comodisimo 2011. 12. 3. 01:02

1.


친구가 보내준 영상을 보다가 호기심 발동_
한국에 있을 때 부터 해보고 싶었던 플래시몹!
그래, 이런 프로포즈라면 너무 좋겠지만,
더 나이들기 전에 친구들이랑 해보고 싶다.

그래도 뭔가 주제가 있어야 재밌을텐데..

아무튼 이 춤 배우고 싶어_
아무때나 이 노래에 맞춰서 춤 추면 기분 되게 좋아질 것 같다.

Bruno Mars_ 아으 노래 다 너무 사랑스러워.


2.


사실 내가 처음 정말 반했던 플래시몹은 이거였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정말 친구들 소집을 해봐야겠다.
 - 참 쓸데없는 짓 잘해 나도,ㅋㅋ


3.
점심에 같이 방 쓰는 동생이랑 마트 가서
쌈 먹는 배추랑 오이랑 파프리카 사다가
두부 익히고 재료는 깨끗히 씻어서 쌈 해 먹었다.

맨날 기름기 자글자글한 중국 음식 먹다가
요새 계속 약.간. 기름 없는 한국 음식 먹으니까
너무 맛있고 좋아 *_*

역시, 덴마크는 무리가 있지만, 한식은 무리 없구만!

다만 내가 요리를 좀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난 요리가 별 재미가 없어요...


4.
크리스마스&신년 맞이 유학생부 파티가 있다고 해서-
반 친구들이랑 뭐 하나 준비하고 있는데-
일본 아저씨랑 한국인 동생은 기타를,
내가 스물여섯이라니까 '맙소사!!' 라고 했다던
미국인 남자애는 얼후(라는 중국악기)를,
나는 여기 와서 산 우쿨렐레를,
그리고 우리반에서 가장 예쁜 러시아 아이는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암튼 그래서 요새 연습하는데,
안하려다 하려니까 손도 많이 아프고
시간 내기도 마땅치 않아, 으윽- 귀찮아.
그런데 춤도 추기로 했지! 하하하하.........orz

어쩌다보니 나 반에서 좀 개그캐릭터 됐어..


5.
바꾼 스킨이 꽤 맘에 든다.
원래 이렇게 붉은색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새 희안하게 붉은색이 좋아지려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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