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1203. 변화가 필요한 시점

comodisimo 2011. 12. 4. 00:18

1.
찬양팀 연습 전에 말씀을 나누는데-
전도사님께서 열등감도 교만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하나님이 각 사람의 특성에 따라 창조하신 것을
내 기준으로 바라보고 부족하다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하셨다.

그동안 스스로에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며 부족한 것만 바라봤던 시간들이 참 길었다.

내 이런 좋지 않은 습관들이 고쳐지게 되면
그리고 조금 더 성숙된 인간이 되어지면,
그래서 스스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면-
그때쯤이면 나도 누군가를 완전하게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싶어_


2.


월마트에서 어그 싸게 팔길래 하나 사왔지!
27원_ 이면 한국 돈으로.. 5000원정도.
한국에선 한번도 신어보지도 않았던건데..

생각보다 따뜻하고 괜찮아서 겨울내 가끔 신어줄 예정!
오호호호
별건 아니지만 신발 하나 샀더니 기분이 또 좋아졌음!


3.
방금 한국에서 전화 와서는 오빠의 잔소리가 쏟아졌다.
으윽... 그래 내가 공부한다. 해ㅋㅋㅋ

이번에 오빠 합격하면 모두 홍콩으로 온다던데
그때 또 밥숟가락 하나만 얹어서 껴달라고 그랬는데-
제발 좀 됐으면 좋겠다ㅠㅠ 오늘은 꼭 기도하고 자야지,


4.
별 의미 없는 소설들을 읽기 시작하고서는
성경도 기도생활도 좀 흐지부지해졌다.
정신 바짝 차리고 성경을 다시 읽어야지.
그리고 기도의 방향을 넓혀나가야겠다.

아주 세밀한것부터, 과연 내 기도가 필요할까- 싶은것까지.

이번 겨울엔 정말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의 회복이 필요하다.
검사 받아야 하고, 뜻을 알아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206. 게으른 오늘_  (0) 2011.12.07
111204. 무릇 지킬 만한 것  (0) 2011.12.04
111202. Marry me  (0) 2011.12.03
111201. 안녕, 십이월  (0) 2011.12.01
[111129] 가장 중요한 것  (0)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