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1214. 결정

comodisimo 2011. 12. 15. 00:43

1.
우리는 거룩한 왕(王)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서
깨끗한 마음, 부드러운 혀, 사랑의 태도, 행복한 얼굴
그리고 평안한 삶을 발견해야 한다.  「홀리스피리트」

나는 지금 행복한 얼굴_ 입니까?


2.
드디어 겨울의 거처가 정해졌다.

오늘, 늦어도 내일까진 한국행 비행기 티켓 예매 하려고 했는데
결국 남아있기로 했다.

엄마랑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친구들도_
그래도 반년정도는 더 참을 수 있을 것 같지'ㅡ'

겨울방학때 열심히 공부해서 3월 시험 통과해야지.


3.
여름엔 중국의 북서쪽 여행을 했더랬는데,
이번 겨울엔 그래서 남쪽_ 으로 다녀올 것 같다.
중부쪽으로는 오빠랑 그래도 꽤 큰 도시는 가봤고.
베이징이나 하얼빈쪽으로는 아직 못가봤는데. 아쉽군.
홍콩은 한국 들어가기 전엔 꼭 가봐야지!

아무튼, 결정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다.
물론 단순한 여행은 아니지만.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닐까?

이번엔 어떤것들을 보게 될까


4.
그래도 꽤 고마운 사실은.
그래도 그래서 조금씩은 사라진다는거_
그래서 감당이 안될때도 있지만.

다른것이 생겨나기 전에 사라지는게 좋을까.
아니면 다 사라지고 나버리고 생기는게 좋을까.
그렇다면, 다 사라진다는게 가능한걸까.
다 사라지고 난 뒤에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면_
그럴수도 있겠지만.


5.


에잇, 이건 너무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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