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1105. 지루한 하루

comodisimo 2012. 11. 5. 23:33
1.
사실 별로 즐겁지가 않다.
그렇다고 절망적이지도 않고, 너무 평범할정도.
감정에 동요가 생기질않는 매일을 보낸다.
달라질게 없고 달라진게 없다.
가끔 그게 싫다.

2.
아침에 출근하다 잔뜩 화난 아저씨와 부딪혔는데
나에게 "똑바로 보고다녀 이 개년아!" 라고 했다.
별일이 다 생긴다.
못본건 아저씨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은데.

3.
시간이 아무리 가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결과를 보고도 납득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이런걸두고 '어쩔 수 없다.' 라고 하는건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112. 이 가을이 날 지나간다.  (0) 2012.11.12
121107. 개인의 능력  (0) 2012.11.07
121030. 얼떨결에-  (0) 2012.10.30
121028. 오래된 친구  (0) 2012.10.28
121027. 謹弔  (0)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