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30408_The World GREATEST!

comodisimo 2013. 4. 8. 23:31


오늘은 이 음악을 들어야 하는 날이다.



1.

어제 엄마랑 백화점 갔다가 카드로 계산하고 

잠깐 커피 받으러 간 사이 점원이 건네준 내 카드를 

엄마가 엄마 지갑에 넣은것이 발단.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에 올라타고서야 알았다.

다행히 지갑에 오천원짜리 한장이 있었는데

아저씨가 잔돈이 없다며 백원짜리로 40개를 주셨음.


이렇게 무거운 월요일 출근은 처음이야.



2.

요새 자꾸 이상한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놓는다.

난 누구나 공감하는 사람은 댓글을 달아줬으면 했던건데

말도 안되는 쇼핑몰 사이트로 링크 걸어둔 여러개의 댓글에 당황했음.

나 그렇게 인기블로거도 아닌데-

그래서 다시 이 블로그는 폐쇠적으로 변했습니다. 네-


뭐 열어둔다고 아무도 댓글달지 않았으니까.



3.

뒤늦게 트렌치코트를 하나 장만했는데

소매기장이랑 밑단의 수선이 좀 필요해서 주문했더니

본사에 들어가서 수선하고 나오면 일주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다음주 화요일이나 지나서 받아볼텐데

이번주 날씨에 입었으면 딱 좋았을걸 너무 늦게 샀다.

아쉽지만- 

다음주에도 이번주만큼 추워줬으면 하는 사소한 바램을..



4.

중국어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책을 한권 사면서

세계사 무슨 뭐 - 책도 하나 샀다.

고등학교땐 세계사 너무 좋아했었는데

다 시험용으로만 외워버릇해서 다 까먹었다.


책이 작고 무겁지 않아서 출퇴근에 읽어봐야겠다.


봄이 오긴 오려나보다. 

자꾸 책이 읽고싶어지는걸 보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415. 바람빠진 풍선_  (0) 2013.04.15
130413. 2년만의 봄_  (0) 2013.04.13
120402. 아직도-  (0) 2013.04.02
130328. 요즘 뭐 했니?  (0) 2013.03.28
연아 레미제라블  (0)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