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11111. 이천십일년십일월십일일열한시

comodisimo 2011. 11. 12. 00:24

1.
2011년 11월 11일

한국은 빼빼로데이라던데, 중국은 솔로데이인가, 뭔가.
아무튼 솔로들이 다들 모여서 노는 날이랬나 뭐랬나.
그게 뭐가 됐든, 그냥 11월 11일.
그래도 신기하네?
11년 11월 11일. 밤 11시.


2.
요새 햇빛이 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책 한권 들고 광장에 나가서 책 보다가 여러사람 만났다.
뭐하냐는 질문에 햇빛쐬러 나왔다고 하니까 웃는다.
진심인데.

니들도 몇개월만 지나봐라.


3.
왜, 뭐가 이렇게 찝찝한 기분이 드는걸까.

그래서 오늘은 깊게 생각 안하고 일찍 눕기로 정했다.
샤워도 하기 귀찮아.
먼지 많이 쐬었으니까 그래도.


4.
가끔, 가만히 있다가 울컥, 하고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이게 뭘까,



피곤해. 아무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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