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잔인하다고 했었나, 아님 4월이 잔인한 계절이라고 했었나. 아무튼 나에겐 퍽이나 잔인한 4월이다. 1.3개월 등록했던 EMS가 끝나고, 거의 10kg 감량에 성공했으나- 4월들어 잦은 야근에, 주말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몸이 지쳐, '일단 잘 먹어야 한다' 는 생각아래- 물론 좀 가린다고 가렸지만, 2kg 나 다시 체중이 증가했다. 아. 말이 쉬워 2kg 지, 이거 빼려면 진짜 또 몇주를 고생해야 할지 눈 앞이 훤하다. 일단 원하는 몸무게까지 가려면 앞으로 다시 4kg 를 더 감량해야 하는데, 이를 어째야 하나. 다시 등록한 EMS 는 두번도 채 못가서 야근에 밀렸다. 오늘 다른 일이 터지지 않는다면 (제발) 나도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어졌다. 아무튼 이번주부터 다시 시작. 빨리 빼서 빨리 근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