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여행: 이란 책을 읽었다. 책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지만, 그것보다 공감되었던 문장들을 공유한다. 좋은 술은 여행하지 않는다. 좋은 술은 여행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나보다. 이 글을 읽고나니, 지난번 일본에 갔을 때 편의점 맥주만 먹었던게 못내 아쉽다. 언젠가 마음먹고 (술을 잘 못하니까) 덥힌 술을 마셔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디를 가면 꼭 술을 마셔보는걸 원칙으로 하겠다. 상대의 기분에 너무 쉽게 좌지우지되는 나였다. 그 사실을 진작 깨달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는 혼자여야했다. 혼자일 때 외로움은 드물게 찾아왔다. 나는 왜 그토록 '혼자' 있어야 하는 이유에 집착하는지 나도 잘 몰랐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 정말로 자기가 가진 보석을 모르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