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곧_ 11시간 후면 시험 시작. 13시간 후면 시험 끝. 33시간 후면 여행 시작. 2. 굳이 누군가를 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아보질 않았다. 오히려 생각하지 않겠다고 하면 더 선명하게 각인된다고 inception에서 그러잖아. 시차를 이기는 방법은, 그 시차만큼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고 한다. 10시간의 시차가 나는 곳에서 왔다면, 열흘정도의 시차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소리. 그러니까 사람을 잊는데 걸리는 시간도 마찬가지. 함께했던 시간들정도_ 를 지내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방법이야? 그러고보면, 난 얼마나 자연스러운 인간인가. 3. 사실, 시험을 잘보건 말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다만, 이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집에 갈 날이 가까이 왔다는것과 이 시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