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억력이 확실히 별로야. 어지간한 사이트 비밀번호는 3번은 해야 겨우 맞고 그렇게 로그인 해놓고는 내가 어떤걸로 로그인 했는지 모름. 난 이게 다 싸이월드 해킹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내 기억력 책임져. 2. 그런 의미에서- 요새 하루종일 뭔가 생각하고, 가끔 고개도 끄덕이고 했는데- 심지어 샤워를 하면서도 어떤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아빠가 외롭지 않느냐고 물으셨다. 너무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다고 대답했다.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아져서 그런가, 외롭다고 느끼는것도 금방 잊어버리는건가. 3. 예전의 일들이나 사람들을 생각하다, 가끔 그 사람들의 최근의 일이나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이 지금도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한다. 내 기억엔 아마 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