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에 꽃이 피는게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집 행운목이 몇 해를 걸쳐 봄마다 꽃을 피워댔었다.
꽃이 필때마다 할아버지가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그러셨는데.
몇해 전 가을, 하늘공원.
이건 나의 베스트 컷. 역시 사진은 사람을 담을 때 의미가 생기는 듯.
너의_초상권_따윈_없다.jpg
흑백 필름은 처음이었는데 결과를 보니 쉽지 않다.
색이 없이 빛으로만 윤곽이나 뭐 그런걸 나타내는게 쉽지 않고
또 그렇다보니 빛을 쓰기도 쉽지가 않다.
현상하거나 스캔뜨는것도 쉽지 않고.
차라리 그냥 일반 필름으로 찍고 포토샵으로 필터 씌우는게 나을지도.
위 사진들은 오산, 이었나. 수목원 갔을 때 찍었던 사진.
필름들이 어쩌다보니 전부 가을에 찍은 것들 뿐이다.
시월이 좀 넘어가서 단풍보러 수목원 한번 더 가야겠다.
그리고 이건 내가 사랑하는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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