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건 중요하다.
마음에 답답하게 쌓여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엄마랑도, 그리고 또 친한 언니랑도-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다.
해결책을 말해주는 것 보다
공감해주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걸
- 공감과 해결이 같이 간다면 더 좋겠지만..
왜 그대는 모르시나-
2.
소주건 맥주건 별로 입에 당기지 않아 마시지 않는데
가끔 칵테일이나 와인은 한잔씩 마시고 싶을때가 있다.
동네에 내가 정말 좋아하게 된 커피전문점의
오늘의 추천메뉴는 '자몽주스' 였는데
알콜이 조금 들어간 칵테일이었다면,
기분좋은 오늘 내 마음에 쏙 들었을텐데
조- 금 아쉽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뜨끈한 마음으로 돌아왔을텐데.
3.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이 있으시다는것.
그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신다는것.
그것을 모른다면 언제라도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리고,
열등감은 내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자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게 뭐가되었던 좋지 않은건 알겠는데
난 늘 내 발에 내가 넘어지니까.
그래도 인식했으니 더 기도해야겠다.
4.
거리감을 두고 '기다려보세요-' 하고 있지만,
다른방법으로는 극복되지 못할거란걸 알고 있다.
그리고 떠날수도, 떠나지지도 않는다는것도.
그래서 가끔 답답하다고 말하지만,
사실_ 그래서 감사하다.
입으로 내는 불평도 그만하고
스스로에게 하는 비난도 그만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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