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924. 소중하니까_

comodisimo 2012. 9. 24. 21:56

1.

어깨너머까지 오던 머리카락을 잘랐다.


머리카락 끝이 상해서 쉽게 엉키는게 원인이었지만

오랜만에 또 짧게 자르고나니 기분도 좋아진다.

머릿결좀 괜찮아지면 염색도 다시 해야겠다.

한동안 계속 밝은 머리색이었데,

가을도 오고 그러니까 검은색으로_


엄마는 예쁘다고 했는데

아빠는 안이뻐_ 라고 하셨음.

난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어 :)



2.

파스 붙인데 생긴 붉은 반점들은 '접촉성피부염'

마치 다리미로 눌러놓은것처럼

네모반듯한 파스 모양 그대로 붉게 자리잡혔다.


의사선생님이 파스 붙이지 말라며,

간지러워 미치겠냐고 물어셔서 그렇다 했더니

'그럼 주사 맞아요' 


암튼 주사 맞고 집에와서 약도 먹고 약도 바르고_

지난번에 발목에 그랬던데는 아직도 조금 자국 남았던데

여긴 무릎쪽이니까 흉터 안남고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흉터 남지 말라고 간지러워도 긁지도 않아. 난_

내 다리는 소중하니까_



3.

나에게 지금 좋은 기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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