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918. what the...

comodisimo 2012. 9. 18. 21:37

1.

늘 뚱하게 계시던 피트니스 사장님은 

왕년에 꽤 유명하시던 보디빌더셨다고 그랬다.


요새 생체리듬이 맞아주질 않아

스트레스로 한참 많이 먹었었고

어깨랑 무릎이 아파져 운동에 흥미를 잃었는데

오늘 사장님께 나의 문제점을 묻다가

한 20분간 사장님께 트레이닝 받았는데,

온 몸이 아프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20분이 꼭 2시간처럼 느껴지는 놀라운 현상.


..what the hell i'm doing here..



2.

그나저나 어깨 아픈게 심상치 않다.


뭐든 어깨를 조금만 쓰고나면 

어깨가 갈리는 것 처럼 아픈 증세가 지속된다.

이번주 안에는 어깨도 찍어봐야겠네, 아휴.

온 몸이 고장이구나.


이도 시려서 시린메드 샀는데.



3.

요새 뭐가 가장 흥미있냐고 묻는다면,

기타치는게 가장 흥미있는 것 같다.


아직도 이게 나한텐 좀 많이 어려운거라서

타브악보 보면서 손가락을 이리저리 굴리다보면

이게 꽤 재미있고 기분이 좋아진다.


요샌 '두사람' 연습하는데

거의 손에 익었으니 이제 다른곡도 찾아봐야지.


같이 연주하고 연습할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4.

심박수가 좀 느리다고 그러셨다.

심박수처럼 삶도 좀 느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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