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50112.

comodisimo 2016. 1. 12. 07:55

정신없을 때 오히려 집중이 되고 차분해진다. 이 사태를 어떻게든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겨서 그러는지도. 나쁘지 않다. 아직까지.

차- 를 마시다보니 커피가 맛이 없다. 요새는 트와이닝의 패션프루츠, 망고 그 티 마시는데 진짜 너무 좋아. 다 먹기 전에 다른 티백도 좀 여럿 사와서 마셔야겠다. 타조 패션프루츠 티는 시큼하고 시나몬 향이 나서 식으면 좀 거부감이 있는데 트와이닝은 진짜 향도 너무 좋고 식어도 식은대로 맛있어.
그래서 오늘 바닐라도 사옴. 향이 진짜 좋아요.



서랍을 정리하다 오래전 선물받았던 mp3 플레이어를 찾았다. 이게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새로 공부할 중국어 파일을 넣어서 써야겠다. 중국 드라마라도 하나 볼까. (진지) 근데 이거 2기가네요. 뭘 넣어서 들을 수 있나요?

인조무스탕 자켓을 사겠다고 기웃거리다 결국 샀다.
르윗- 이라고 코트나 자켓 같은게 참 예쁘고 평범하지 않아 겨울마다 아우터 한개씩은 장만하는 브랜드인데 이번 인조무스탕은 퍼가 같은 블랙이고 오버사이즈로 나와 엉덩이 덮는 기장도 맘에든다. 아크네 스타일이라고 나와서 벨트가 치렁치렁한거랑 어깨선이 너무 내려가서 어깨가 좀 넓어보이는거(어쩔 수 없지만)나 소매가 생각보다 짧은게 아쉽다. 그래도 워낙 싸게 산거니까 뭐.

근데 당분간 날씨가 춥대. 빨리 개시하고 싶은데 날이 없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118. 풍요로움  (0) 2016.01.18
160114. 아는게 많으면-   (0) 2016.01.14
160109. 자극  (0) 2016.01.10
160107.   (0) 2016.01.07
160104. 다르지 않은 날  (0) 201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