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50316. 봄을 맞이하여-

comodisimo 2015. 3. 16. 19:33
매일이 멘붕이지만 또 조금씩 배워나가는것도 분명 있다. 처음에 대강하면 나중에 바로잡는건 더 어렵고 귀찮은 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꼼꼼하려고 노력하는건 피곤한 일이다. 그렇게 노력해도 사람인지라 결국 한두군데는 꼭 틀리던데 뭐. 암튼 오늘은 후퇴.

또 음악을 몽땅 지웠다. 새로운 음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은 이런저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곡이 단 한 곡도 없다. 집중을 안해서도 그렇겠지만 귀에 박히는듯, 왜 그런 곡도 분명히 있는데. 봄을 맞이해서 난 뭘 들을까요?

일주일을 못참고 어제 오후에 머리를 하러 갔다. 숱을 좀 쳐내고 웨이브를 넣었는데 왜 난 지금 산발이 되어있는거죠? 분명 어제 실장님이 만져줬을때랑은 달라ㅠ 이쯤되면 내 손이 의심스러운거다. 예전에 누군가 넌 웃길려고 파마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지.

운동화는 당분간 더이상 사지 않기로했다. 그 기념으로 어제 로퍼를 두개 샀다. 오늘 지하철에서 누가 뭘 어쨌길래 벌써 만신창이니ㅠㅠ

제주도 간다고 티켓은 준비해두고 휴가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좀 여유 있음 도쿄에 벚꽃도 보러갔음 좋았을걸. 봄이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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