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1017. 자유로운 영혼

comodisimo 2011. 10. 17. 22:51

1.
스트레스좀 받았다고 몸에 벌써 티가 난다.
왼쪽 목이랑, 오른쪽 어깨가 결리고,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

왜 난 그런게 그렇게 가볍게 생각되어지지 않을까 몰라.

아무튼,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응?


2.
손해보지 않고 사는게 맞는 일일텐데,
내가 돈 계산에 좀 약해서 그런가_ 방값 때문에 정신없다.
잘못하면 한달치 방값을 고스란히 더 내야 할 상황인데
그냥 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가끔은 좀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저런 일은 그렇게 바득바득 하려고 하면서
왜 돈 관련된 일은 그렇게 쉽게 포기하나 몰라. 으이구.


3.
정신이 조금 없고 힘들어도
매일 묵상하고 성경 읽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말씀을 깨달았을 때, 행동을 해야 한다는거.

같은 뜻을 품고 같이 행동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그립다.
뭐_ 다 똑같은 마음은 아니었어도.


4.
조금 바보 같아 보여도, 자유롭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에도, 뭐_ 당장 걸린 여러가지 일에도.

오늘 유난히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었는데
그런것들을 보면서 아름답다 느끼며 살 자유.
아직도 너무 꿈 같은 생각만 하는걸까.


5.
바울이 셋집에 유했다는 것은
그가 로마에서 연금 상태에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
그는 세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포기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 전파를 위해
기꺼이 죄인의 신분으로 연금 생활을 했던 것이다.
<내려놓음 365묵상, 이용규>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_ 딤후 2:10.

모든것을 참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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