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109. 피곤하고 게으르지만 부지런한

comodisimo 2012. 1. 10. 01:53

1.
어제는 이것 저것, 좀 늦게 - 아침 일찍, 자고
7시 반쯤 일어나서 부스스한 머리 정리하고 시험보러 갔음.
어학원에서 보는 시험이라 별 부담은 없는데
한국인들은 은근히 이런거 되게 경쟁해서-
그리고, 지난번에 받은 장학금이 있으니까 또...
암튼 문법 시험보고, 바로 듣기 시험보고,
잠깐 점심먹고 다시 가서 작문 시험봤다.

그리고 아침에 먹을게 없어서 마트에서 장을 좀 보고
아르바이트 갔다가 와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노래 듣다보니 벌써 또.

시간이 왜 이렇게 가지?


2.
어제는 좀 쌩쌩해서 그나마 책 보고 잤는데
오늘은 입도 찢어지고(!)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안되겠네.
내일은 말하기 시험인데 운에 맡기는 수밖에...


3.
오늘 아르바이트 갔다가 오는 길에 버스에서 잠이 들었는데
'천일동안' 에 잠을 깼거든. 이 노래는 뭔가 마력이 있는게 분명한 듯.
기억으로는 중학교 때 부터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벌써 15년쯤 전인데-
90년도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던걸까.
어쩜 하나같이 이렇게 좋을 수 있지?
지금 들어도 조금도 촌스럽지 않은것도 신기해_

그때, 그렇게 들었던 천일동안도 너- 무 좋았었는데.


4.
아무래도 오늘은 피곤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지금이라도 쓰러져 자는게 도리.

내일은 점심으로 중국요리 먹고 낮잠도 자야지.
영화도 하나 볼꺼고 청소도 할꺼야.
짐도 정리하고 책도 봐야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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