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830. I'm out of my mind

comodisimo 2013. 8. 30. 17:46

1.

다음주 출장을 앞두고 요새 정말 강행군.

매일매일 야근에 할 일이 태산인데

정작 출장 준비는 하나도 못했다는게 함정.

 

오늘은 그래도 좀 둘러보고

사무실에서 미리 챙길걸 찾아봐야 하는데

내일 출근 안해도 괜찮으려나? 싶은 상황이니.

 

여튼 그래서 조금 예민해졌다.

그래서 바쁜 와중에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블로그에 왔지.

 

 

2.

그래도 이번 출장길에 면세점 쇼핑은 성공했다.

6~7년 전 일본에 갈 때 샀던 시계와

그 전에 샀던 시계의 고장으로-

메탈로 된 시계를 차고 다니니 너무 피곤하다.

그래서 다시 싸구려로 구매 했음.

 

사고 싶었던건 품절이라 구매 못했는데

그래도 꽤 빠듯하지만 알뜰하게 쇼핑했다.

 

시계랑, 핸드백이랑, 뷰러랑, 향수랑, 립스틱까지.

 

뭐 출장이야, 가면 되는거고.

 

 

3.

한참 달달한 시간들을 함께 보내면서-

달달한 기분이나 그런건

한참 어린 시절의 연애와 다른거 없으나

오히려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서툴지 않게 되었고

인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게되니

더 안정적인 마음이 되었다.

 

앞으로 우리의 일들이 어떻게 벌어질지 알 수 없으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작은것에도 기뻐하며

그 사람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줘야겠다.

 

 

4.

오늘은 그래도 이 음악이 잘 어울린다.

 

 

 

가사가 참 멋있다.

친구가 나중에 자기 결혼할 때

피아노 치면서 축가로 불러달랬는데

피아노는 연습하면 될런지 몰라도

노래는 좀 어렵지 않겠나.

 

 

5.

벌써 8월이 끝났다.

이제 스물아홉살도 4개월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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