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40107. 무슨이유때문인지-

comodisimo 2014. 1. 7. 22:12

- 무슨 이유 때문인지 열심히 일을 해도 시간이 가질 않는다.

- 속이 안좋아 커피를 끊겠다고 다짐했는데 커피를 안마시니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몸이 뻐근하다.

- 그리고 커피를 안마시니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신경이 예민해졌다.

- 커피도 중독되는거고 끊기가 이렇게 어려운거였단 말이야?

- 요새 하도 바빠 마사지도 못받았더래서 오늘 날 잡아 가려 했건만 예약이 다 차서 취소. 흥. 안가.

- 또 다시 같은 악몽을 꾸고 새벽에 눈을 떴지만 난 꿈에서 그게 꿈인걸 알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 그걸 내가 '악몽' 이라고 부르다니.

- 내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 또 귀찮게 굴었네. 난 그냥 궁금했던거였는데. 

- 한량같이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이렇게 다람쥐가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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