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40828. 사진일기

comodisimo 2014. 8. 28. 23:14



도서관에서 책을 세권 빌려왔다.

지난번 책을 다 못 읽고 반납한게 마음에 걸려

이번엔 반드시 다 읽고 반납하겠다 마음먹고

신중에 신중을 거쳐 세권을 골라봤다.

엄마가 한권은 읽고 계시고 오늘 낮에 오징어집과 함께 한권은 끝!

이제 침대 위에 놓인 책을 이번주에 다 읽어보는걸로.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해서

큰 물통에 물을 한가득 받아두고 마셔봤다.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먹다가 죽겠다!' 싶진 않았는데

역시 부작용은 화장실... 아니 뭐 그러니까 몸에 좋겠지.


아무튼 이번주까진 잘 지켜보는걸로 합니다. 물 2리터씩 마시기.



내가 이렇게 하늘 사진 찍는걸 참 좋아했더랬지. 구름이 이쁘다며-

날씨가 참 많이 좋다. 볕은 좀 뜨거워도..

그런데 아침저녁으론 좀 쌀쌀한 바람이 불어 그런가

오늘은 귀 밑이 땡땡하니 풍선 많이 분 사람같이 불편한걸보니

감기도 진짜 조심해야겠구나 싶다.

그리고 환절기알러지.


빠른 시일내에 이비인후과와 안과 선생님들을 만나보도록..



스타벅스 BOGO 쿠폰이 아깝다며 망고 어쩌고를 먹어봤는데

홍콩에서 마시던 허유산이 생각났다.

처음 홍콩에 갔을 때 허유산 망고주스랑 비천향 육포를 먹어보래서

한참 기다리다 망고주스라고 샀는데 젤리였던걸 몰라서

한입 쭉 빨고 싶었는데 어림도 없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저 음료는 그냥 뭐 누가 주면 마시고 아니면 사고싶진 않고.


그 날 밤엔 마트에서 맥주랑 와인 사다가 육포랑 진탕 마시고 잤다는..

생각해보니 아직 홍콩이 그렇게 재밌는 도시가 아니구나.

맛집도 많다던데 세번즈음 갔음에도 맛있는걸 먹어본 기억이 없어.

다음번엔 재밌는 사람이랑 같이가서

꼭 재밌는 추억들을 좀 만들고 와야지.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급 사진_  (0) 2014.09.03
140830. 삶_  (0) 2014.08.31
140826. 놀랬지?  (0) 2014.08.26
갑자기  (0) 2014.08.22
140821.  (0)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