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을 세권 빌려왔다.
지난번 책을 다 못 읽고 반납한게 마음에 걸려
이번엔 반드시 다 읽고 반납하겠다 마음먹고
신중에 신중을 거쳐 세권을 골라봤다.
엄마가 한권은 읽고 계시고 오늘 낮에 오징어집과 함께 한권은 끝!
이제 침대 위에 놓인 책을 이번주에 다 읽어보는걸로.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해서
큰 물통에 물을 한가득 받아두고 마셔봤다.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먹다가 죽겠다!' 싶진 않았는데
역시 부작용은 화장실... 아니 뭐 그러니까 몸에 좋겠지.
아무튼 이번주까진 잘 지켜보는걸로 합니다. 물 2리터씩 마시기.
내가 이렇게 하늘 사진 찍는걸 참 좋아했더랬지. 구름이 이쁘다며-
날씨가 참 많이 좋다. 볕은 좀 뜨거워도..
그런데 아침저녁으론 좀 쌀쌀한 바람이 불어 그런가
오늘은 귀 밑이 땡땡하니 풍선 많이 분 사람같이 불편한걸보니
감기도 진짜 조심해야겠구나 싶다.
그리고 환절기알러지.
빠른 시일내에 이비인후과와 안과 선생님들을 만나보도록..
스타벅스 BOGO 쿠폰이 아깝다며 망고 어쩌고를 먹어봤는데
홍콩에서 마시던 허유산이 생각났다.
처음 홍콩에 갔을 때 허유산 망고주스랑 비천향 육포를 먹어보래서
한참 기다리다 망고주스라고 샀는데 젤리였던걸 몰라서
한입 쭉 빨고 싶었는데 어림도 없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저 음료는 그냥 뭐 누가 주면 마시고 아니면 사고싶진 않고.
그 날 밤엔 마트에서 맥주랑 와인 사다가 육포랑 진탕 마시고 잤다는..
생각해보니 아직 홍콩이 그렇게 재밌는 도시가 아니구나.
맛집도 많다던데 세번즈음 갔음에도 맛있는걸 먹어본 기억이 없어.
다음번엔 재밌는 사람이랑 같이가서
꼭 재밌는 추억들을 좀 만들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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