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622. 시간을 아껴_

comodisimo 2012. 6. 22. 23:49

1.
시기가 나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그래도 좀 일찍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냥 똑같았을까?

조금 몸이 지치고 힘들다는게 느껴진다.


2.
오랜만에 방 정리하다 예전에 주고받았던 무수한 편지들을 봤다.
반갑지 않은것들은 열어보지도 않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지만
재밌었던 기억들이 대부분이어서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물론 좀 아련하게 하는것들은 반갑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목석같던 나도

사랑스러울 수 있던 그때가 반가웠다.

다들 어딨니?


3.
영화도 좋은 전시도 공연도 많이 고프다.
시간을 아껴 더 열심히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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