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누군가 나를 일부러 찾았다, 는 느낌이 들 땐 괜히 등이 서늘해진다. 그렇지만 반갑기도 하고 누군지 궁금해지기도 해서 조금은 설렌다고 해야하나. 뭐 아무튼. 누구십니까? 굳이 나를 찾았던 너는. ▶ 애독가도, 속독가도 아니지만 이상하게 책이 없으면 하루가 너무 시들해져버리는 것 같다. 나의 허무함과 괴로움을 책으로라도 채워넣으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뭐가 되었건 읽겠다. 이번주 독서 목록은,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숨결이 바람될 때 / 폴 칼라니티 자존감 수업 / 윤홍균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 그 중, 어제- '숨결이 바람될 때' 라는 책을 읽었다. 내가 굳이 그런 책을 고르는건지 아님 그런 메시지가 자꾸 눈에 띄는건지 알 수 없지만, 자꾸 죽음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