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630

120909. 뭐라고?

1.뭘 하고나면 이렇게 폭풍 포스팅이 이어진다.책도, 음악도, 일기도 다 따로 분류해놓으니아무래도 한 포스팅 안에 다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별로 지켜보는 사람은 없지만,그래도 어쩐지 폭풍 포스팅 하고 나면 부크러운건 왜지? 2.아침에 뭐 하다 그랬는지,1년이 도대체 몇일인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 나 분명 알고 있었는데.346일인가, 358일인가. 한참을 생각하다가 자체적으로 346일이라 생각했는데저녁에 밥 먹다가 365일인거 깨달았음. - 이걸 깨달았다고 해야하나. 3.드디어 오늘 카포랑 튜너 사왔다.비싼건 아니지만, 기타에 찝어놓으니기분도 좋고 더 자주 연습해야지, 하는 의지도 생기고. 기본기 없이 한두곡만 미친듯이 연습하는 스타일이라한두곡 정도는 무리 없는데, 보편적으로 코드가지고 스트로크로 ..

일기 2012.09.09

120905. 가을이 왔고 음악을 듣는다.

1.오늘은 못들어봤던 음악 듣는 날.맨날 그렇게 음악을 하이에나처럼 찾아 헤메지만찾다보면 또 좋은 음악들이 많으니까- 지금은 Urban Zakapa랑 주윤하 집중공략중인데나 분명 전에 Urban Zakapa 들어봤던 것 같은데오늘 엄청 새롭고 목소리도 엄청 맘에 든다. 가을이 온건가? 2.GMF 2012 3차 라인업도 역시 훌륭하다.물론 모르는 밴드도 많지만,좋아하는 뮤지션들 많이 나와서 너무 행복해♥심지어 넬도, 권순관도, 주윤하도- 마지막 라인업엔 대체 누가 더 있으려나? 난 성실한 관객이 될테니미리 음악 많이 들어보고 가야지. 3.오늘은 가을날씨다.아침 먹고 거실에 앉아서 신문보는데등뒤로 햇빛이 뜨겁지가 않고 따땃- 했다. 이게 웬 호사야.차려주신 아침밥 먹고 차도 마시고 신문도 보고운동도 하고 책..

일기 2012.09.05

FM2, 북촌 그리고.

통통이가 왔던 8월 중순,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바로 앞에 있는 분식점에서빙수 하나 시켜두고 먹고 있다 만난 통통. 이날 우리 셋이 힘들어 죽을뻔했었다.코스는북촌 7경 - 삼청동 - 경복궁 - 광화문 - 인사동 - 명동 - 남산 - 서울역 내가 너무 예뻐하는 동생_웃는것도 목소리도 참 이뻐 :)돌아온지 두달만에 살을 쏙 빼서 나타났다. - 그동안 난 뭐했나... 역시 나이들면 살도 잘 안빠지나. 유난히 더웠던 여름날씨에 북촌, 인사동을 거치고 나선경복궁에서 뭘 구경할 힘도 없었지만,그래도 기어이 끌고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나왔다. 그리고 스타벅스,'외국인' 이라고 쓰여진 통통이의 컵ㅋㅋㅋㅋ 미국에서 한국사람들이 주문하면`ㅡ' 뭐 이렇게 표시한다는걸 봤는데우리나라도 저렇게 표시하네요- 간지 보름이나 지나..

일기 2012.09.03

120830. 취미생활의 끝에_

1.친구들 때문에 facebook하고 있는데,핸드폰 사면 없애버릴꺼야 facebook. 2.연락받기 싫은 사람에게서 연락이 자꾸 오는데것도 대꾸하기 싫은걸 자꾸 묻는다. 내가 못된건지도 모르겠지만, - 모르긴 뭘 몰라, 못된거지.영영 대답하기 싫다. 그러면서 생각한건,혹시 내 연락도 너에게 그랬을까. 3다시 기타연습 시작. 내 수준엔 조금 어려운 곡을 골랐지만,좋아하는 곡을 연습해야 실력도 늘고 연습도 하고싶을테니이번엔 게으름 부리지 말고 얼른 마스터 하도록. 그렇다면 내일 카포를 사야한다. 4.이러저러한 이유로 나도 취미가 참 많은데이것들이 특기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5.운동을 하다보니 근육이 갖고싶고사진을 찍다보니 현상을 해보고싶고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면 같이 얘기하고싶고기타를 치다보니 누군가에게 들..

일기 2012.08.30

120830. 忍耐心

1.인내심 (忍耐心) [명사]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마음. 참을성 (--性)[차믈썽] [명사] 참고 견디는 성질. 지구력 (持久力)[지구력] [명사] 오랫동안 버티며 견디는 힘. 끈기3 (-氣)[끈기] [명사] 쉽게 단념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 그래서 나한테 더 필요한게 뭐라고? 2.드디어 시작한 일본어 공부. 중국어 발음중에 한국인들 잘 안된다는 sh, ch, zh 이런 발음도 괜찮았고외국인들 잘 안된다는 V 발음도 괜찮았었는데일본어는 또박또박 하나씩 열심히 읽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네. 내가 책을 너무 어려운걸 골랐지 뭐니. 그래서 책 처음 나온 문장은,人生において結婚は重要な門題だ。확실히 책을 잘못 골랐어.. 3.필름 스캔 보냈는데 예전엔 30분정도면 가능하던 스캔을일..

일기 2012.08.30

120823. 알다_

1.오늘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날씨.좋아하는 친구랑 걷고, 얘기하고, 웃고, 또 걷고-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훌쩍 가버렸다. 늘 나만 아는 나라서 미안하지만,또 그런 나를 아는 너라서 고맙고.오늘은 오랜만에 행복한 기분에,내가 정말 너무 좋아하는 날씨까지- 다음엔 한강에 앉아 닭먹는걸로. 2.'나를 아는-' 이라는 단어를 쓰다보니,역시 mate의 '그리워' 가 빠지질 않는다. 2012/01/17 - [음악] - [mate] 그리워 그리워 나를 아는 너의 눈빛이 난 그리워 - 그리워 맘이 풀릴만큼 크게 소리쳐봐 널 알 수 있게 - GO 환하게 미소짓는 그댈 볼 수 있다는건 행운이죠 나는 그걸 알죠 - 그대 때문이죠 잠깐 찾아본 노래 몇구절에 '아는-' 이란 가사가 꽤 들어간다. 나를 사랑하는, 너..

일기 2012.08.24

120821. 어쩌지_

1.간고등어 코치의 운동 방법을 눈으로 샤샤샥 익혀서 운동하러 갔는데우리 트레이너님 눈에 딱 걸려서 오늘 마지막에 런닝머신도 못할만큼 운동했.. 운동은 평생 해야 하는거니까요.. 2.GMF 가고 싶다고 노래 부르다가티켓이 남아있길래 예매도 안하고 지나갔더니1일권밖에 안남았다. 내일 2일권 추가오픈 한다니까눈에 불을 켜고 꼭 예매해야지.같이 가자고 아는 동생 꼬시고 있는데-아, 얘도 여자친구 있지 참. 한참 신나게 말 걸어놓고 생각해보니난 왜이리 경솔한가. 흑. 3.한참 더울때는 비가 좀 왔으면, 했는데비가 며칠 계속 오고 습해지니까이젠 쨍- 한 햇볕에 이불 말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4.사실 뭐든 혼자서 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 상대의 의사를 들을 필요가 없으니까.그래서 혼자서 이것저것 잘 노는..

일기 2012.08.21

120820. S라인 부탁해

1.일본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서점에 갔다가결국 들고 나온건 간고등어 코치 S라인 부탁해저자최성조 지음출판사삼성출판사 | 2007-10-15 출간카테고리건강책소개간고등어 코치가 제안하는 여자 몸 만들기 간고등어 코치 S라인... 열심히 운동하지만, 아직 티가 안나.하지만 절대 기죽지 않아!!!! 2.엄마가 요새 자꾸 토마토 계란 볶음(番茄炒鸡蛋) 만들어 주시는데나 이거 되게 좋아하는데 엄마가 만든건 못먹겠음.단맛도 짠맛도 조금씩 나는 맛으로 먹는건데,계란맛, 단맛, 토마토맛이 따로따로 난다. 내일은 내가 만들어 보겠음.제대로 된 맛을 보여주지! 3.언어 배우는데엔 흥미도 그다지 없고그다지 능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일어는 요새 많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아무래도 일본 친구들이 올리는 글들을 공감..

일기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