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630

121002. 你可以抱抱我吗?

1.#."你可以抱抱我吗?我是一朵恋爱的云。可是我感到好寂寞。""날 안아줄 수 있니? 나는 사랑의 구름이야. 그런데 난 너무 외로워.""对不起,我不相信拥抱可以带来真正的温暖。""미안, 난 포옹이 진정한 따뜻함을 가져올거라고 믿지 않아.""只要你伸出双手拥抱我。你就会得到温暖的。""그냥 두 손을 뻗어서 날 안아. 그럼 넌 따뜻해질거야.""可是一旦你离去,我将会感到更大的寒冷。我可以忍受永远的孤寂,却无法忍受的而复失的幸福。""하지만, 일단 니가 떠나고 나면 난 이전보다 더 추워질꺼야.난 영원히 외로운건 견딜 수 있지만, 행복을 잃어버리는건 참을 수 없어' #.我现在香香的,你会爱我。可是当我恋得臭臭时你还会爱我吗?나는 지금 향기가 나니까 니가 날 사랑하는데, 만약 내가 냄새가 날 때에도 여전히 날 사랑할 수 있겠니? 2.동화책을 ..

일기 2012.10.03

121001. 갈팡질팡하다가...

1.밥 먹을 때 메뉴 정하는것도주문 받으러 올 때 급하게 정하는게 좋고,옷을 사러 나가서 쇼핑하는 것 보다그냥 나갔는데 눈에 띄는 예쁜옷을 사는게 더 좋고,여행 루트를 짜는 것 보다는생각나는대로 가다가 보고 싶은걸 보는게 더 좋다. 별거 아닌 일들마저 깊게 생각하다보면마음에 여유도 없어지고 예민해져서 그런듯. 2.내가 이 말을 왜 하냐면...GMF 스케줄 짜야 하는데 아무래도 난 어렵다. 특히 일요일 어떻게하지.아무리 들여다봐도 답이 없다, 답이. 혼자 가는게 얼마나 다행이야,이런 문제로 서로 갈등하진 않잖아? ... 이게 위로인가 지금? 3.오늘 엄마랑 타임스퀘어 가서 며칠전 샀던 아빠 옷 교환했는데그 김에 겸사겸사, 엄마랑 데이트- 좀 여유있게 구경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쇼핑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답답..

일기 2012.10.02

120929. Seize the day

1.다시 손끝에 딱딱하고 까끌까끌한 굳은살이 생겼다. 난 이 굳은살이 너무 좋다.습관처럼 눈을 비빌때는 좀 '헉' 하지만_그것 빼고는 크게 일상에 불편할것도 없고,그 손끝으로 기타를 꾹꾹 눌렀을 때아프지 않은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오늘도 새로운 미션곡 프린팅. 2.염색이 조금 빠져나가버려 휑한 자리에오늘 아침 미용실 가서 복구. 진짜 미용실 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사람답게 살려면(!) 어쩔 수 없으니_머리카락도 잘라야 하고, 염색도 파마도 해야하고..그래도 하고 나면 기분은 좋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방글방글 :) 3.며칠전 들렀던 에잇세컨즈에는 맘에 꼭 드는 니트들이 '날 가져요-' 라며 손짓을.그 날 사기엔 조금 이른것 같아 두고 나왔지만앞으로 오늘같은 날씨라면 다시 가야겠다. 난 벌..

일기 2012.09.30

120924. 소중하니까_

1.어깨너머까지 오던 머리카락을 잘랐다. 머리카락 끝이 상해서 쉽게 엉키는게 원인이었지만오랜만에 또 짧게 자르고나니 기분도 좋아진다.머릿결좀 괜찮아지면 염색도 다시 해야겠다.한동안 계속 밝은 머리색이었데,가을도 오고 그러니까 검은색으로_ 엄마는 예쁘다고 했는데아빠는 안이뻐_ 라고 하셨음.난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어 :) 2.파스 붙인데 생긴 붉은 반점들은 '접촉성피부염'마치 다리미로 눌러놓은것처럼네모반듯한 파스 모양 그대로 붉게 자리잡혔다. 의사선생님이 파스 붙이지 말라며,간지러워 미치겠냐고 물어셔서 그렇다 했더니'그럼 주사 맞아요' 암튼 주사 맞고 집에와서 약도 먹고 약도 바르고_지난번에 발목에 그랬던데는 아직도 조금 자국 남았던데여긴 무릎쪽이니까 흉터 안남고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흉터 남지 말라고..

일기 2012.09.24

120922. 스무디와 행복_

1.과일이 풍년인 우리집에서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바나나랑 얼린키위, 저지방 우유, 견과류 넣고드르륵 갈아먹는 스무디. 아으 맛있다! 2.며칠째 계속되는 무릎 통증 때문에오늘 가족들 다 할아버지 산소 가시는데 혼자 남았다.어제는 너무 아파서 파스를 두시간정도 붙였다 떼었는데역시나 알러지반응. 시린메드는 내가 용법을 잘못 사용하는걸까.치과는 무서워서 가기 싫은데 이것도 가봐야하나.스무디 먹는데 이 시려.. 그런데 놀라운 일은,무릎이 심하게 아프다 보니 다른데가 별 안아프다.어깨나 허벅지는 아무렇지도 않아졌음. 역시 꾀병인가. 3.가끔 그분과 이야기 하다보면꼭 벽을 보고 서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상대의 반응까지 꼭 내 마음대로 결정될 필요는 없지만날 사랑하신다는 이유로 그분의 방법으로만 내가..

일기 2012.09.22

120920. 기다려보세요_

1.좋은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건 중요하다. 마음에 답답하게 쌓여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엄마랑도, 그리고 또 친한 언니랑도-한참을 이야기하고 나니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다. 해결책을 말해주는 것 보다공감해주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걸 - 공감과 해결이 같이 간다면 더 좋겠지만..왜 그대는 모르시나- 2.소주건 맥주건 별로 입에 당기지 않아 마시지 않는데가끔 칵테일이나 와인은 한잔씩 마시고 싶을때가 있다. 동네에 내가 정말 좋아하게 된 커피전문점의오늘의 추천메뉴는 '자몽주스' 였는데알콜이 조금 들어간 칵테일이었다면,기분좋은 오늘 내 마음에 쏙 들었을텐데조- 금 아쉽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뜨끈한 마음으로 돌아왔을텐데. 3.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이 있으시다는것. 그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신다는것.그것을 모른..

일기 2012.09.21

120918. what the...

1.늘 뚱하게 계시던 피트니스 사장님은 왕년에 꽤 유명하시던 보디빌더셨다고 그랬다. 요새 생체리듬이 맞아주질 않아스트레스로 한참 많이 먹었었고어깨랑 무릎이 아파져 운동에 흥미를 잃었는데오늘 사장님께 나의 문제점을 묻다가한 20분간 사장님께 트레이닝 받았는데,온 몸이 아프고 다리도 후들거리고..20분이 꼭 2시간처럼 느껴지는 놀라운 현상. ..what the hell i'm doing here.. 2.그나저나 어깨 아픈게 심상치 않다. 뭐든 어깨를 조금만 쓰고나면 어깨가 갈리는 것 처럼 아픈 증세가 지속된다.이번주 안에는 어깨도 찍어봐야겠네, 아휴.온 몸이 고장이구나. 이도 시려서 시린메드 샀는데. 3.요새 뭐가 가장 흥미있냐고 묻는다면,기타치는게 가장 흥미있는 것 같다. 아직도 이게 나한텐 좀 많이 어려..

일기 2012.09.18

120913. 이제와서 보니_

1.조용할 땐 시계 초침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처럼자려고 누우면 심장에서 피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이게 '두근두근' 이라기보다 '울컥- ' 뭔가 짜내는 소리같다. 예전부터 계속 꾸준히 그런 소리들을 내면서 움직였을텐데난 요즈음에 와서야 그 소리들이 느껴지는 것 같다. 2.난 니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던 아무 상관없어.니 안에 뭘 달고 오던 것도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어.사실 그건 나한테 중요한게 아니야.널 대체할 - 더 좋을지도 모를 - 수많은 것들이 있었지만난 언제라도 널 이렇게 기다리고 있잖아?너무 늦게까지 기다리게 하지 말고어서 나에게 와, 난 니가 필요해. 근데, 일본이나 홍콩, 싱가폴로 내가 가야해?왜 바로 오지 못하고 한참있다 오려고 그러니 너. 앙칼진것. 밀당의 고수. 3.어렸..

일기 2012.09.13

120911.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내가 요새 좀 유난히 덜렁대는 편인데오늘 아침엔 급기야 뜨거운 커피를 손목에 쏟았다.다행히 조금 식었더래서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가끔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덜렁대서 걱정. 지난번엔 한손엔 주스담긴 컵 들고굳이 그 손으로 문 열다가 (왜그랬지?)옆으로 다 쏟아지기도 했었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2.바꾼 헬스장의 사장님은 무뚝뚝한 남자다.간지 한달이 되었는데도 보편적인 말 이외에는 걸지 않는다.그런데 오늘 드디어 나에게 말을 걸었길래난 그냥 조금 더 얘기하고 싶은 마음에'제가 살이 좀 빠진 것 같지 않아요?' 했는데정말로 당황하시면서'제가 처음부터 보질 않아서...' 라고 하셨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하고사실은 밤에 자꾸 먹어서 큰일이라고 웃었다. 내일은 좀 더 친근한 대화를 시도해보겠음..

일기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