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사의 품격' 보면서 왜 그 옛날 'Love story' 의 명대사가 떠올랐는지 말이다. 오래전 어렸을땐 그 대사가 좀 황당하고 무례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해보니 그 언니 연애실력 대단하다. 사랑하니까 미안해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고, 다 용서가 가능하단 소리가 아니고, - 난 그리 이해했었음... 미안할짓을 말아라, 의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과해야하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말아라, 암튼. 그 드라마, 참 사랑스럽다. 2. 배경에 잠시 깔렸던 김민종씨의 예전 음악을 들으며 좋은 코드진행과 멜로디는 이미 모두 써버리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을 잠시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해도 음악은 왜 그때의 것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까. 이미 좋은 멜로디는 90년대에 열심히 음악하시던 분들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