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종일 이것저것 생각을 하느랴 조금 허비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기도회 갔다 오면서 마음의 짐을 많이 덜어내서 기분이 가볍다. 복잡할 때 한번씩 기억해야겠다. 잠언 16장 3절. 2. 오늘 낮엔 호박죽을 해 먹었다. 역시 요리엔 재능이 별로 없는건지, 난 도대체 레시피에서 말하는 '조금' 과 '한소금', '한주먹' 이런 단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같은 한국인끼리도 이리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원. 아무튼_ 물 '조금' 에 '간간하게-' 도 어렵고. 암튼 결론은 '먹을만했다' 라는 거. 3. 내일은 계란을 이용한 볶음밥을 할 예정, 룸메이트 동생은 이제 언니 시집보내도 되겠다며 얘기했는데 일단 좀 기다려봐, 몇개 더 해보고. 4. 오랜만에 총칭에 비가 온다. 내내 흐리고 해가 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