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좋아했던 음악이 오늘은 듣기 싫을때가 있다. 셔플모드에 맞춰두고 한참을 돌려가면서 귀에 꽂히는 음악을 아무리 찾으려고 그래도 어느날은 한곡도 제대로 고르지 못할때도 많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변덕스럽다. 믿을만한게 못된다. 2. 학교 옆, 좀 스러져가는 골목 한쪽에 电影院이라고 써 있길래 난 거짓말 하는 줄 알았지_ 어제 내가 거기서 영화를 보게 될 줄이야. 방 두개 정도 붙여놓은 작은 크기에 우퍼는 나가서 웅웅 거리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영화를 상영하는_ 뭐 말도 안되는 극장에서 5원씩 주고 '만추' 를 또 봤다. 맘에 드는 영화는 몇번이고 보는 편이라, 게다가 처음 봤을 때 집중을 잘 못해서 또 봤음. 영화 끝나고는 중국애들이 '뭐야? 끝난거야?' 라는 반응이었는데, 거기서 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