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했다. 유치 밑에 영구치가 없어서 어려서부터 고생을 많이했던 치아였는데 빼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생각보다 많이 안아프고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 물론 다 끝나려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긴 하던데. 일단 오늘 잇몸이 좀 붓고 아프긴해도, 만약 또 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 것 처럼 많이 아프진 않다. 가격도 그렇게 기절할만큼 비싼 느낌도 아니었고. 전에 치아에 신경치료까지 했음에도 맨날 시립고 아팠는데 그런 느낌은 없으니까 한결 가볍고 기분이 좋다. 이히히. 수술은 한시간정도 걸렸고 마취를 얼마나 세게 했던지 11시에 한 마취가 저녁 6시나 되어서 다 풀렸다. 마취 풀릴때까지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우유를 먹었고, 죽을 식혔다가 살살 먹었다.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먹으면 안된다고 그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