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자전거 타고 왔다. 요새 아빠랑 얘기 할 기회가 적어서 좀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자전거 타면서 휘휘 톨았더니 시원해진 저녁 바람에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산 신발- ABC에서 세일하길래 싸게 산 보트화. 색깔도 그냥 무난해서 얌전하게 신으려고. 한참 오래 신었던 신발들을 대체해야해서 뭘 사야 하나, 했는데 잘 골랐다. 중국 출장 다녀왔다. 가는길은 남자친구가 먼길을 와 배웅해줬다. 너무 고맙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남자ㅋㅋㅋㅋㅋ 가는 길 일출이 참 예뻤다. 이런 하늘을 보고 뻥 뚫린 길을 달리는것도 오랜만이었지만 이렇게 꽉 찬 마음으로 공항을 나가는것도 참 오랜만이었다. 늘 혼자 있는 것 같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서 공항가는 길이 늘 신났던건 아니었다. 사실 창가자리를 그렇게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