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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5. 달란트 비유

오늘 교회 설교 말씀 중에, 달란트 비유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 14 또 하늘 나라는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자기 재산을 맡긴 사람과 같다. 15 주인은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각각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 .... 21 그래서 주인이 그에게 잘하였다, 착하고 충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너는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여라 하였다. 현대인의 성경/마태복음 25장 14절-21절 부분. 달란트를 많이 받은 사람은 그 달란트 만큼의 사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달란트는 하나님이 개인의 능력에 맞게 주시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달란트가 적다고 부끄러울 것도 없고, ..

일기 2012.07.25

120723. 일곱번째 트레이닝

1. 아침에 병원 갔다가 집에와서 조금 쉬고 운동. 허벅지랑 어깨 운동했음. 갯수도 조금씩 늘리고 있고, 중량도 늘리고 있는데 많이 건강해졌는지 몸에 별로 무리가 없다. 심지어 운동 끝나고 한시간넘게 유산소를 해도 멀쩡해. - 다만 더워 죽을것같.. 2.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운동하고 와서 샤워하고, 자기 전에 샤워하고.. 나 피부에 트러블 났음. 3. 어떤 일에 집착하다보면 내가 그 일을 했는지 안했는지가 모호해져서- 예전에 닥터이라부 - 공중그네인가, 일본 소설 주인공. 의 방법대로 내가 한 일을 입으로 말하는 방법을 쓴다. 예를들면, 외출 전에 '나 지갑이랑 열쇠 챙겼다.' 라던가, 약 먹을 때 '나 지금 약 먹었다.' 라던가, 자기 전에 '가스밸브 잠궜고, 현관문도 닫았다' 라고. 혼자 중얼..

일기 2012.07.23

120721. 미안해.

1. '신사의 품격' 보면서 왜 그 옛날 'Love story' 의 명대사가 떠올랐는지 말이다. 오래전 어렸을땐 그 대사가 좀 황당하고 무례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해보니 그 언니 연애실력 대단하다. 사랑하니까 미안해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고, 다 용서가 가능하단 소리가 아니고, - 난 그리 이해했었음... 미안할짓을 말아라, 의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과해야하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말아라, 암튼. 그 드라마, 참 사랑스럽다. 2. 배경에 잠시 깔렸던 김민종씨의 예전 음악을 들으며 좋은 코드진행과 멜로디는 이미 모두 써버리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을 잠시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해도 음악은 왜 그때의 것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까. 이미 좋은 멜로디는 90년대에 열심히 음악하시던 분들이 모두..

일기 2012.07.22

[윤하] 오늘만

오늘만 내 슬픔 모른 척 해줄래요 무엇도 묻지 말아 줄래요 말할 수 없는 내 마음도 아프죠 왜 나만 이렇게 아픈 사랑 할까요 누구도 위로 되지 않아요 내버려 둘래요 이런 내 모습이 가엾어 보여도 날 사랑했던 한 사람 날 아프게만 한 사람 추억들이 나는 싫어요 잊어야죠 잊을테지만 오늘만 하나로 내 모든게 다 엉망이 됐죠 숨쉼 조차도 의미가 없는 덧없는 하루가 왜 이리 긴건지 괜찮아 지겠죠 날 사랑했던 한 사람 날 아프게만 한 사람 추억들이 나는 싫어요 잊어야죠 잊을테지만 오늘만 슬퍼할게요 오늘만 나 마음껏 울게요 이젠 정말 보내 줄테죠 슬프게도 안될 우리니 잠시만 전처럼 안아줄 수 없나요 뒤돌아 눈물만 남겠지만 시간을 돌릴 순 없나요 오늘만 오랜만에 들었던 '오늘만' 이 음악이 위로가 되던적도 있었다. 이..

음악 2012.07.21

내가 바로 쌍칼이었는데_

난 아침에 김치를 만드신다는 엄마를 돕겠다고 설쳤을뿐인데, 아니 내가 또 워낙에 칼질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집 칼이 정말 종이까지 베어버릴만큼 날카롭기도 하고, 그런데 또 이걸 좀 잘게 썰어야 하는 재료라서 그렇기도 했고. 결국에 이렇게 되었다. 손톱이랑 살이랑 일자로 쓸려나갔음. 피는 하나도 안나지만 물이 닿으면 이상한 기분이... 게다가 손 끝이라 엄청 아파, 흐엉ㅠㅠ 흑, 아빠가 피 흘렸으니까 피자 먹자며 - 이게 웬 라임개그야.. 이마트 갔다가 엄청나게 큰 피자 들고 왔음. 아하하... 내일 운동하러 간다고 했는데 두시간 뛰라 할지도 모르겠.. 주말이 또 이렇게 가는구나. 난 하염없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킬것이야. - 그나저나, 내 엄지손톱 참 크지 않아요? 태평양 같죠? 마음씨도 ..

일기 2012.07.21

120720. 여섯번째 트레이닝

1.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좀 사라는 구박을 받았고, - 없이 살다보면 적응되고 되게 편하긴해.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체중검사가 있었다. 두둥. 2. 몸무게 변화는 없었으나, 체지방이 근육으로 바뀐 놀라운 사건이! - 나 근육 잘 생기는 타입일지도. 당연히 기초대사량도 늘었다. 늘 밝은 트레이너님이 나보다 더 좋아했음. 오늘은 자세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다면서 칭찬이 연발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힘들었음. 3. 그러고 보면 숫자에 그렇게 연연했던 적은 없었다. 몸무게보다 탄탄해보이는 외형이 더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상 무게도 많이 나가게 되다보니 바뀌었음. 이왕이면 좀 날씬해져서 지방 줄고 근육 늘면 좋은데_ ... 사실 지금 몸 상황엔 뭐가 줄고 그럴 형편 아닌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겼다는게 ..

일기 2012.07.20

120719. 런닝머신이필요해 _

런닝머신위를달리면서생각했다.내의지로움직여야하는사이클이나스테퍼보다더필요한건힘들고다리가풀려넘어질것같아도움직여야만하는런닝머신이필요한것같다고.누군가이렇게억지로라도날움직이게해줬으면좋겠다고.말도안되는소리다.그런다고움직일내가아닌걸나도안다.지금보다더철이없었은땐영원히철들지말자다짐했었는데요샌정말철없는내가가끔은밉다.철이있고없고를떠나서난누군가에게얽매여행동이나생각을교정하고싶지않았던것같다.지금에와서보면조금누군가에게걸쳐있는다고해서부끄럽거나내가없어지는것도아닌데난왜그렇게민감해했을까.그렇게자꾸쎈척하다보니좋아하는것도말하고싶은것도내마음도감춰버리는찌질이가되어버렸다.런닝머신이필요하다.

일기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