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기가 나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그래도 좀 일찍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냥 똑같았을까? 조금 몸이 지치고 힘들다는게 느껴진다. 2. 오랜만에 방 정리하다 예전에 주고받았던 무수한 편지들을 봤다. 반갑지 않은것들은 열어보지도 않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지만 재밌었던 기억들이 대부분이어서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물론 좀 아련하게 하는것들은 반갑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목석같던 나도 사랑스러울 수 있던 그때가 반가웠다. 다들 어딨니? 3. 영화도 좋은 전시도 공연도 많이 고프다. 시간을 아껴 더 열심히 놀자!!